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4.6원 오른 1205.5원을 기록하고 있다.
120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바로 1207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다시 소폭 내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나스닥 하락과 대만의 달러 상승 및 역외 NDF환율이 1208원까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전날과 같이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환율이 변동하고 있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bid(매수호가)가 튼튼히 들어오고 있다"며 "업체들의 물량이라기 보다는 은행들의 포지션 플레이 성격이 강한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것 보다는 1200원과 121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 이라며 "당국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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