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빛증권, "높은 배당 실시로 미원상사 매수추천"

  • 입력 2000년 12월 7일 08시 53분


한빛증권은 7일 미원상사에 대해 우수한 영업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을 이유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미원상사의 지난 9월까지 결산실적은 101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으로서 내수 7%, 수출 24%가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같은 기간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77억4000만원과 63억1000만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8.4%와 11.9% 늘어났다.

한빛은 "미원의 영업이익률은 7.9%인데 유가상승의 영향이 적은데다 원재료가격 상승에 대한 신속한 판매가 대응 등으로 내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윤남 애널리스트는 한편,"미원이 지난 9월 결산일까지 연간 40%에 이르는 높은 배당을 실시했는데 양호한 현금흐름의 덕택으로 내년 9월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과거 10년간 주가는 96년부터 1년 동안을 제외하고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는주식의 유동성 부족과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미원상사의 적정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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