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군...대우증권

  • 입력 2000년 12월 6일 08시 11분


대우증권은 6일 삼환기업과 아세아시멘트는 주가가 본질가치의 5분의 1수준에 그치는 등 본질가치이하로 하락한 종목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군을 제시했다.

본질가치는 기업가치를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수익가치보다는 자산가치가 크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청산가치에 근접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자사 리서치센터의 기업 수익 예상자료를 근거로 지난 1일 종가기준 12월 결산법인의 본질가치 계산 결과 저평가종목들이 상당수였으며 이중 부채비율이 비교적 낮고 영업이익률이 양호한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산결과 거래소 기업들의 본질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코스닥기업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

특히 거래소에서는 본질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이 많고 삼환기업이나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본질가치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또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동화기업, 필코전자 등이 본질가치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다음은 본질가치대비 저평가 종목(괄호안은 주가/본질가치, 단위는 배).

▶거래소

삼환기업(0.20), 아세아시멘트(0.21), 세아제강(0.30), 디피아이(0.36), 대원강업(0.38), 한일시멘트(0.38), 한국제지(0.43), 호남석유(0.48), 대구가스(0.53), 경농(0.57), 수출포장(0.60), 동양물산(0.60), 풍산(0.61), 제일약품(0.62), 롯데삼강(0.62), 극동가스(0.63), 삼천리(0.65), 유성기업(0.65), 캠브리지(0.66), 코오롱유화(0.69)

▶코스닥

동화기업(1.00), 필코전자(1.21), 원익(1.33), 터보테크(1.44), 네오위즈(1.58), 에이스텍(1.62), 동일기연(1.98), 태진미디어(2.01), 로만손(2.15), 아토(2.24), 미래티비(2.30), 필룩스(2.38), 한빛아이앤비(2.38), 씨피씨(2.42), 쎄라텍(2.44)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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