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며 낙폭이 깊어졌으나 일부 대형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탱했다.
증권 종합금융 등 몇몇 업종을 빼고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다.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모두 내림세를 보여 낙폭을 키웠다. 특히 파업에 대한 우려로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집중돼 6%나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주 제주은행 등 저가 은행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성신양회 동신제약 쌍용양회 두산건설 동양강철 등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선주 강세가 이어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24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563개였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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