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광주시청, 제일화재 4연승 막아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8시 36분


광주시청이 제일화재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광주시청은 2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SK 엔크린배 2000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이윤정(5골) 김미라 박지현(이상 4골)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던 지난해 준우승팀 제일화재를 21―18로 따돌렸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2승1패를 기록했다. 제일화재는 3승1패.

전반을 접전 끝에 10―9로 앞선 광주시청은 후반 6분부터 김미라, 박지현, 정은희(3골)의 슛이 잇따라 골네트를 가르며 점수차를 벌려 줄곧 리드를 지켰다. 제일화재는 김경화(8골)만이 분전했으나 국가대표 허영숙(4골) 등 주전들이 부진, 무릎을 꿇었다.

남자부 B조에서는 충남대가 정대욱(8골)과 김준수(6골)가 맹활약해 성균관대를 26―24로 누르고 첫승(1승1무1패)을 올렸다. 또 A조에서는 조선대가 원광대를 25―20으로 꺾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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