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박스권에서 횡보 1186원선

  • 입력 2000년 11월 28일 14시 07분


환율이 보합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0.4원내린 1186.1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전일 대비 3.5원 오른 1190원에서 거래가 시작됐으나 대기 매물로 인해 10시 30분 경에는 1181.7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1184원과 1186원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여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장보다는 2원정도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며 환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환율이 1180원대 초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현재 환율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딜러들의 숏커버 때문에 환율이 오전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고 말했다.

오후 환율은 지금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동아닷컴 기자>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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