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경미/수능 변별력없어 혼란

  • 입력 2000년 11월 26일 18시 34분


25일자 A7면 토요쟁점토론의 ‘대학별 지필고사’에 대한 찬반토론을 읽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별력이 없었던 이번 수능이 앞으로도 되풀이된다면 어떤 기준에 대비해 대입 준비를 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막막한 심정이다. 변별력이 떨어진 수능 때문에 객관성을 잃게 된 대학의 학생선발기준을 부풀려진 학생부와 감언이설이 되기 십상인 추천서가 보완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떤 다른 기준이 등장한다고 해도 수능 성적이 가장 객관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선발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경미(frolicel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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