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영임/기초생활자 생계비 지원 인색

  • 입력 2000년 11월 26일 18시 34분


기초생활자가 된 주부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사업을 시작했다. 장사는 안되고 권리금도 거저 떼이다시피 한 뒤 기초생활자가 되고 말았다. 월 7만원 가량의 생계비를 받는다. 복지라는 이름으로 절대 빈곤층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은 어느 정도 현실성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나라에서 주는 생계비를 받고 있는 처지이기는 하지만 너무 적어 비현실적이다.

수많은 공적자금과 각종 낭비로 새나가는 혈세도 많다. 공기업 직원들은 억대의 퇴직금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나마 생계비를 지원해주니 잔소리말고 받으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국민의 혈세를 보다 알뜰하고 유용하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해야 한다.

김영임(전북 군산시 삼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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