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삼성증권"제약업체 내년 수익성 악화 전망"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0시 24분


삼성증권은 제약업체의 내년도 수익성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제약회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001년에는 제약업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경기방어주로 각광받으며 시장초과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제약주들에겐 결코 좋지 않은 주장이다.

임돌이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제약주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유한양행, 대웅제약 그리고 동아제약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해 기술수출한 위궤양치료제 말고도 2-3년이내에 C형 간염치료제의 신규 기술수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호전되고 있다. 또한 다른 대형 제약회사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부실 자회사인 라미화장품에 대한 430억원의 지급보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나 목표가격에 비해 현주가(1만 6000원)가 낮아 매수의견을 유지.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