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FA컵]25일 울산·여수서 개막…24개팀 참가

  • 입력 2000년 11월 21일 10시 52분


“아마-프로 최강 가리자”

2000서울은행배 제5회 축구협회(FA)컵 축구대회가 25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 안양LG를 포함한 프로리그 10개팀과 실업·대학 6개팀, 고교 2개팀 등 모두 24개팀이 참가해 울산과 여수에서 8강전까지 치른 뒤 제주로 옮겨 준결승(12월3일)과 결승(5일)을 벌여 아마-프로 최강을 가린다.

프로팀이 전통적으로 강세인 가운데 안양과 작년 챔피언 성남 일화, 부천 SK 등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올해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 삼성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2년동안 FA컵은 98년 안양이, 99년엔 꼴찌 성남이 우승을 차지해 정규리그 하위팀들이 독무대를 이뤄 이번 대회에선 어떤 성적이 나올지 큰 관심사다.

올해 FA컵 대회에는 부평고 강릉농공고 등 고교 2개팀이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 큰 관심사인 가운데 강릉농공고는 첫날 오후 3시 울산에서 고려대와, 부평고는 강릉시청과 오후 2시 여수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공식후원사인 서울은행은 이 대회에 2억원을 출연해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팀에게 3천만원을 준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참가팀(24개)

A조ː성남일화 단국대 국민은행 고려대 강릉농공고 안양LG 울산현대 한국철도 성균관대 대전 상무 부산아이콘스

B조ː부천SK 아주대 현대미포조선 강릉시청 부평고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경찰청 경희대 전남드래곤즈 동국대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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