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 스미스,디트로이트 行

  • 입력 2000년 11월 21일 08시 41분


조 스미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오프시즌동안 소속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체결한 '불법 계약'이 발각돼 자유계약 선수가 된 스미스는 21일(한국시간) 연봉 225만 달러에 남은 시즌을 뛰는 조건으로 입단계약을 맺었다.

스미스는 이번주내 디트로이트에 합류한다.

일주일 전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조 듀마스단장과 함께 피스톤스와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경기를 관전했던 스미스는 디트로이트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스미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나 디트로이트 중에 한 팀을 결정 할 것 같다"며 디트로이트 행을 시사했었다.

듀마스 디트로이트 단장은 "스미스가 우리팀을 선택해줘서 너무 기쁘다. 디트로이트는 당장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메릴랜드 출신의 2m8 포워드 스미스는 9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에 지명된 유망주.

데뷔 첫해 평균 15.3 득점, 8.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루키 퍼스트 팀(First Team)에 선정됐다.

97-98시즌 중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쳐 98-99시즌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통산 362경기에서 평균 14.5 득점,7.5리바운드.

스미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불법 계약 체결이 발각된 2000-2001시즌에는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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