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수능이 무용지물이 됐다"

  • 입력 2000년 11월 17일 17시 16분


▽수능이 무용지물이 됐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 관계자, 17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상실했다며).

▽독도는 비자가 있어야 가는 곳인가(호남대의 한 학생, 17일 교내에서 열린 모의 청문회에서 일반인들이 독도를 방문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을 비판하며).

▽어린이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시술돼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포경수술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의사, 17일 국내 포경수술이 마구잡이로 이뤄지고 있다며).

▽게으르기 때문이다(한 경운기를 26년째 사용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 임봉재씨, 17일 다른 농민들이 평균 6년 가량 경운기를 쓰는 것은 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며).

▽품행이 좋지 못한 여성이 출입할 장소가 아니다(나이지리아 칼루 오코로의원, 16일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국회 출입을 비난하며).

▽미군이 평화유지활동 등 비군사적 임무를 중지한다고 생각한다면 고지식한 일이다(미국 헨리 셀튼 합참의장, 16일 열린 군사정책세미나에서).

▽처음 왔는데도 편했다(일본의 인기작가 나카다니 아키히로, 16일 한국을 방문해 보니 모든 면에서 일본과 너무 비슷하다며).

▽미국인들은 1위를 기록하지 못한데 대해 놀랄 것 같다(미국 해리스여론조사소의 험프리 테일러회장, 17일 각국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 조사에서 미국이 캐나다 핀란드에 이어 3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파도가 높아져 해안지역을 위협하고 있다(독일 해양 및 지질학 연구진, 16일 발간된 과학잡지 네이처 에서 지구온난화로 파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