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통신,공중인터넷 서비스 시작 …조은넷과 제휴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2시 25분


한국통신은 15일 (주)조은넷 (대표 임성만)과 제휴,공중용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초고속 공중인터넷'이란 ADSL로 연결된 컴퓨터를 일반인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설치해 간단하게(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5분간 사용) 초고속 인터넷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설치장소는 커피숍, 레스토랑, 전자오락실, 미용실, 당구장, 편의점, 일반학원, 기숙사, 병원, 극장, 매점 등 일반인들의 이동이 빈번하거나, 잠시 대기시간이 필요한 곳에 설치돼 있다.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을 설치한 업주는 타업소와의 차별화로 고객유치 효과와 함께 이용고객을 매장에 일정시간 이상 머물게 할 수 있어 자기업소의 취급상품에 대한 매출증대 효과는 물론 동 시스템의 운영에 따른 일정한 부수입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초고속공중인터넷을 보급하고 있는 (주)조은넷은 2003년 말까지 40여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충주, 인천, 부천 지역에 200여대를 설치 운영 중이며,시스템 1대당 하루 평균 3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