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건설 지원설 속 현대그룹 관련주 강세

  • 입력 2000년 11월 14일 09시 52분


정부의 현대건설에 대한 입장 선회 분위기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가 유입되면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건설(1595원)이 일찌감치 상한가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고려산업개발(680원)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43분 현재 현대상사가 1340원으로 8.94%, 현대엘리베이터(7550원)가 7.40%, 현대상사(1340원)이 8.94%, 현대전자(7100원)이 6.77%, 현대상선(2975원)이 6.82%, 현대증권(7060원)도 6.17% 오르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그밖에 삼표제작조, 대한알미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도 1∼3%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의 현대건설 살리는 분위기와 주택은행의 토지개발공사 자금대출을 통한 서산농장 위탁 매각, 현대 자구안 발표 등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그룹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