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원건설 매각 여부, 26일까지 확정

  • 입력 2000년 11월 2일 17시 24분


코스닥 등록기업인 유원건설의 매각 여부가 오는 26일까지 결정된다.

유원건설은 2일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울트라컨(ULTRA.CON.INC)

사가 지난달 중순 실사작업을 모두 마치고 최종인수희망 금액 등을 포함한 인수제안서를 지난달 27일 주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최종 매각협상 및 조건을 조율해 오는 26일까지 동의 여부를 인수 희망 회사에 통지하기로 했다.

한편 유원건설은 계열사로 합판가공업체인 대성목재공업을 코스닥기업인 동화기업 컨소시엄에 653억원(330만주)에 매각, 입금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원건설은 매각 대금 거의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부채비율을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목재가공 전문회사인 동화기업은 대성목재의 지분 41.64%(274만주)를 인수,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코스닥 관리종목인 유원건설은 1일까지 3일연속 하한가를 포함해 7일연속 하락하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480원으로 마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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