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태안군 해안 모래언덕 보존

  • 입력 2000년 11월 2일 01시 58분


충남도는 태안군에 건설 중인 해안관광도로가 해안 사구(砂丘·모래언덕)를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환경단체 등의 지적(본보 10월 30일자 A24면 보도)에 따라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 이르는 총 10.13㎞ 구간의 도로 노선을 바꿔 사구를 보존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이 구간에 예정된 도로 공사를 강행할 경우 ‘생태계의 보고’로 보존 가치가 높은 사구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노선 변경을 요구해왔다.

<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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