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동특.테라.시공테크, 10월중 불성실공시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1시 22분


이달중에는 동특과 테라, 시공테크 등 5개 코스닥 기업이 불성실공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동특과 테라, 시공테크는 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공시번복으로, 삼보정보통신과 한글과컴퓨터는 공시 담당자의 부주의로 불성실공시의 원인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동특의 경우 타이거오일과의 합병계약 해지 결의로, 테라는 사이버 증권사 설립 계획 취소로, 시공테크는 해외전환사채발행 결의 취소가 각각 적용됐다.

특히 동특은 지난 7월 주총결정사항에 이어 두 번째 불성실공시에 해당돼 지난 2월 연간 3회 불성실공시 법인에 대한 퇴출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지난 6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불성실공시 건수는 모두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건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9월과 10월의 경우 시장 침체 등으로 각각 5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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