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골드뱅크, 입찰방식 전자상거래에 500만달러 외자 유치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3시 41분


골드뱅크는 27일 홍콩 텐더사와 입찰방식 전자상거래 사업을 국내에서 추진하면서 유로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500만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뱅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다음달 1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골드뱅크가 추진중인 이 사업은 홈쇼핑업체의 카달로그 판매방식과 인터넷 경매를 혼합한 마케팅 기법으로 홍콩의 텐더로부터 프로그램 및 마케팅기법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경매대상 상품의 내용과 가격이 담긴 경매물품 월간지를 일간지에 끼워 배달하면 고객은 일정액의 입찰 참여비를 내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골드뱅크 주식담당 최형석씨는 "텐더와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이 필요해 투자자를 찾는 것이며 이미 투자자들의 참여가 결정됐다"며 "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추가로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뱅크는 지난달 중순 텐더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12월 초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골드뱅크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입찰방식 전자상거래 사업 도입과 관련한 외자유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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