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통프리텔, 3분기 영업이익 폭증...올 누적치 1450억원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0시 57분


한통프리텔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인해 2분기에 비해 1000% 가까이 증가했다.

한통프리텔은 27일 올 3분기에 매출 620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해 2분기 매출 66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에 비해 매출은 소폭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7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호조는 지난 6월부터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금지돼 신규 가입자는 줄어든 반면 보조금 지출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62억원, 영업이익은 1450억원을 기록중이다.

한통프리텔은 작년 결산기에 5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통프리텔 관계자는 "오늘 한국통신의 3분기 실적발표때 자회사인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같이 나왔으나 한통프리텔의 경우 순이익 수치가 조금 다르다"며 "오는 30일 순이익 등 3분기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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