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수관련 우량 중소형주 20선...부국증권

  • 입력 2000년 10월 20일 08시 55분


부국증권은 20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재무구조가 양호한 내수관련 우량 중소형주 20개를 선정했다.

부국증권은 현 실적뿐 아니라 4분기 이후 실적까지 비관론이 우세하면서 미국도 경기 정점 논란이 일 전망이라며 특히 유로화 약세 및 원유가 상승 등으로 미국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되면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기업의 실적 저하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수비중이 높고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을 발굴한 결과 주로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식음료와 도시가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선정됐다.

부국증권은 이들 업체의 주가수준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최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만큼 향후 시장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관심을 요구했다.

이들의 선정기준은 ▶미국 경기 둔화에 대비해 내수비중이 60% 이상이고 ▶국내 경기 둔화를 예상해 지수관련성이 적은 자본금 350억원 미만에 독과점적인 시장 지배력 및 시장 선도기업이며 ▶연말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부채비율 130% 미만, 유보율 500% 이상, 금융비용부담률 2.5% 미만 등이다.

다음은 내수관련 우량 중소형주 20개.

우신산업, 롯데삼강, 롯데칠성음료, 대동공업, 일정실업, 비와이씨, 삼천리, 대구도시가스, 남양유업, 극동도시가스, 조흥화학공업, 신흥, 경동도시가스, 코오롱유화, 삼양제넥스, 삼성공조, 유성기업, 동일고무벨트, 롯데제과, 평화산업.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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