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도시가스업종 비중확대"현대증권

  • 입력 2000년 10월 16일 09시 17분


현대증권은 16일 도시가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의 도시가스 소비증가세(21%)가 에너지소비평균증가율(7.7%)을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는 또 도시가스업체들이 특정지역에 대한 독점공급권을 인정받으면서 세후 ROE(자기자본수익률)이 10%에 달하는 등 안정된 수익원을 올리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원유가 상승에도 이들 도시가스업체의 수익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천연가스가격 상승을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전가할 수 있는 독점구조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최근 도시가스업체들이 경기방어주로 각광받고 있어 투자가치가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는 가스공사(목표가격 28200원) 삼천리(목표가격 46100원)부산가스(목표가격 13900원)을 6개월 매수추천했다. 13일 종가기준으로 대부분 5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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