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길순/이사할 땐 주소변경 꼭 알리길

  • 입력 2000년 10월 15일 18시 37분


주부 집배원이다. 각종 고지서와 안내서 등 여러 종류의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고달프지만 보람도 느낀다. 그러나 매번 반송하기 위해 다시 가져오는 우편물의 양을 보면 정말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사간 지 벌써 몇 년이 지난 집에 계속 배달되는 우편물도 있다. 이런 우편물의 크기나 내용도 다양하다. 특히 두툼한 분량의 책자를 배달하는 경우에는 매우 힘이 든다. 우편물이 각 가정에 배달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치고 일손이 필요한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리고 반송되는 우편물은 처음 배달될 때와 똑 같은 과정을 거쳐 되돌려 줘야 한다. 이사할 때는 우편물을 보내 주는 곳에 꼭 바뀐 주소를 알려 주었으면 한다.

김길순(울산 남구 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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