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축구협회도 징계받아야 하는것 아니냐"

  • 입력 2000년 10월 11일 17시 54분


▽축구팀이 징계를 받는 것처럼 축구협회도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축구관계자, 11일 국무총리배 월드컵개최도시 축구대회가 갑자기 취소된데 대해 축구협회의 행정을 비난하며).

▽수학경시대회에 입상한 특기자가 법대에, 영어특기자가 의예과에 진학하는 것은 특기자 전형의 원래 취지에 어긋난다(민주당 설훈의원, 11일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의 특기자 특별전형에 문제가 많다며).

▽선원들은 배에서 내리면 조합원 신분을 잃게 돼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이정영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11일 통신수단을 이용한 선상회의를 통해 노조활동을 활성화하겠다며).

▽정부가 디지털 TV주파수역을 방송사들에 무료로 제공한 것은 과거 피터 스터이베슨트가 인디언들로부터 맨해튼을 단돈 24달러에 사들인 이후 최대의 선물이다(윌리엄 케너드 미국 연방통신위원장, 11일 미국 방송사들에 보다 공익을 위한 방송을 촉구하며).

▽음란채팅은 전화통화나 실제의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시각적인 음란물보다 더 위험하다(한양대 윤영민교수, 11일 '인터넷과 청소년의 사회화과정'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초중고생의 18% 정도가 음란채팅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업적으로 보아 충분히 외교관 여권을 받을 만 하다(페트레 로만 루마니아 외무장관, 11일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루마니아를 널리 알린 공로로 외교관여권을 발급하며).

▽천안지역의 특산품 하나가 사라질 판이다(충남 천안의 한 농민, 천안지역의 특산물인 개구리참외가 가격 경쟁력 상실로 판매량이 줄면서 농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기발한 상품이 나와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 11일 대입 수능을 한달여 앞두고 행운을 상징하는 이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경찰은 이미 우리편으로 끌어 들였으며 군부와도 조만간 공고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코슈투니차 유고 대통령, 경찰과 군부의 지지를 얻어 정권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