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2일 옵션만기일, 주가에 별 영향 없어

  • 입력 2000년 10월 11일 17시 19분


12일 옵션만기일은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이번 옵션만기일의 경우 차익거래에 걸려있는 물량이 50억원전후에 불과한 데다 전체 차익거래 규모도 300억-400억원 규모로 지수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선임연구원은 "예전의 경우 차익거래 물량이 만기일에 1000억-2000억원 가량 쏟아져 나와 주가에 변동성을 높여 주었으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며 "그러나 차익거래와 관계없이 세력싸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옵션 거래량은 주식시장의 침체에 따른 헤지 수요 증가 등으로 207만7344계약을 기록, 종전의 지난 6월 17일 173만8001계약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옵션별로도 콜옵션 109만3782계약, 풋옵션 98만3562계약으로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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