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은, 9일부터 수신금리 0.2-0.3%P인하

  • 입력 2000년 10월 4일 13시 49분


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수신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원유가 급등 및 증시하락 등 국내경제가 불안해짐에 따라 리딩뱅크로서 금리하향안정화를 선도하고 4분기중 금융권 구조조정 및 내년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따른 시중 자금이동에 대비, 자금조달 및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이같이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이미 세차례나 수신금리를 인하해 이번 수신금리 인하는 네번째이다.

예금상품별 인하내역을 보면 개인고객 특판상품인 빅맨평생정기예금이 1년제의 경우 7.7%에서 7.5%로 내리는 등 0.2%포인트가 인하된다.

또 주택청약예금은 7.7%에서 7.5%로, 주택청약예금은 9.0%에서 8.7%로 0.2%포인트, 0.3%포인트가 각각 내린다.

금리우대 상호부금은 1년∼2년미만이 8.0%에서 7.7%로 내리는 등 기간별로 0.3%포인트씩 인하된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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