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민주당대변인 "특검제 만능칼 아니다"

  • 입력 2000년 9월 17일 17시 13분


▽석유는 아직도 서방지도자들을 모욕하고 그들의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 석유대란 분석기사에서 대체연료는 아직 실용적이지 못하다며).

▽명예로워야 할 명예회장직에 추대하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전경련 관계자, 대우 부실 문제로 고발된 김우중 전회장이 회장 역임 후 당연히 되는 명예회장직에 아직 오르지 못했다며).

▽그래 봐야 결정적일 때는 민주당으로 돌아설 것이다(한나라당 관계자, 민주당과의 ‘대등한 협력관계’선언을 비롯한 자민련의 홀로서기 행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미 박물관에 들어간 녹슨 특검제를 만능칼인 것처럼 휘두르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박병석 민주당 대변인, 17일 한나라당의 특검제 도입 요구를 반박하며).

▽부시는 12일 집회에서 가족이란 단어를 18번이나 썼다(미국 언론,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여성표 공략에 나섰다며).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것 같다(대한수영연맹 심홍택회장, 17일 시드니올림픽 여자배영 100m에 출전한 딸 민지양이 판단착오로 예선에서 탈락하고도 웃는데 대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93년 세계선수권대회 200m 우승자인 나미비아 프랑크 프레데릭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드니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며).

▽심각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군인에 가까운 직원 복무규율 덕분이었다 (러시아 최대 핵재처리공장인 마야크 관계자, 최근 원자력발전소와 핵 재처리 공장에서 정전으로 제2의 체르노빌 사고가 날 뻔했으나 직원들의 비상조치로 사고를 막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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