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예선 첫경기서 스페인에 전반 15분, 20분 연속으로 골을 허용했다.
작년 세계청소년대회 우승멤버가 주축인 스페인은 전반 30분 사비(20·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잡아 3-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시드니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공격다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채 전반내내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슈팅수는 7-1 압도적 열세.
대표팀은 후반 김도균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조직력에서 앞선 스페인에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골을 막기에 급급했다.
한편 축구는 경기수가 많아 시드니올림픽개막 이틀전부터 예선을 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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