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재경장관 발언에 금리 출렁…보합마감

입력 2000-09-06 17:26수정 2009-09-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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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금리가 출렁거린 가운데 보합수준으로 마감됐다.

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세인 7.70%, 같은 만기의 회사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8.90%로 각각 장을 마쳤다.

진 장관이 유가급등에 따른 거시경제정책 미세조정 가능성과 함께 콜금리인상 불필요를 시사한 것이 시장에 혼란을 줬다.

거시경제정책의 미세조정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둔 측은 매도에 나섰고 콜금리인상 불필요 시사에 초점을 맞춘 쪽은 매수에 나섰다.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7.66%까지 하락하며 연중최저치(7.66%)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서는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보합수준까지 밀렸다.

사흘연속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지면서 장중 연최저치를 마감까지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정부가 추석후 발표할 시장안정대책에 투신사 MMF편입채권의 만기가 통안증권은 2년에서 1년으로, 국고채는 5년에서 3년으로 각각 줄어든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임에 따라 1년이하 단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몰렸다.

364일물 통안증권수익률은 7.19%로 전일비 0.04%포인트가 하락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가 내일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면 장기금리가 좀더 내려갈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 0.25%포인트를 올리면 보합 내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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