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어캐나다]최경주 공동21위…순조로운 출발

  • 입력 2000년 9월 1일 15시 27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21위를 마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주 리노타호오픈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최경주는 1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 노스뷰GC(파71·7069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사흘전 매치플레이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은 스페인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11명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더그 바론(미국) 등 공동선두 4명과 불과 3타차.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을 2언더파로 끝냈다.

최경주는 후반들어 1번(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3번(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로 바로 만회하고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샷 가운데 절반만이 페어웨이에 떨어졌고 퍼팅수는 29개를 기록했다.<서리(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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