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저가 대형株 분할매수 나설때

  • 입력 2000년 8월 2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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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악재로 작용해오던 현대문제 기업자금난 미국 및 일본의 금리인상 문제 등이 결말이 나거나 점차 안정된 수준으로 개선돼가는 추세다. 제2기 경제팀은 지난 경제팀과는 달리 시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임시방편이 아닌 정공법에 의해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투자심리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시장은 95년 이후 매년 9월 강세장을 보였으며 그동안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상승기대감도 높다.

기술적으로도 장기조정을 거친 많은 종목이 몇 개월의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상승이 무르익은 시점이다. 수급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기관들의 옵션매도 전략으로 지수움직임을 줄이려는 것이 부담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시장은 상승국면 진입 초기이므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 매수가 좋아보이며 중기적으로는 이동평균선이 모이는 중소형 우량주와 저가 대형주를 분할매수할 때다. 섬유 의복 비금속 광물 운수장비 등의 움직임이 좋다. 거래소 유망종목은 효성 경남모직 LG전선 대한전선 동양물산 동아제약 덕성 경방 대우전자부품 현대차 현대정공 한국타이어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이다.

코스닥은 최근 지지선을 깨고 내려갔기 때문에 기간조정이 단축될 가능성이 크고 반등폭도 예상외로 클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코스닥시장 붕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심리 호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한통프리텔 SBS CJ삼구쇼핑 등 대형주와 성원파이프 광명전기 동산진흥 남성알미늄 등의 매수가 좋다.

<팍스넷 투자전략가 jurasicj@pax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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