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글과컴퓨터, 하늘사랑 합병 발표

  • 입력 2000년 8월 28일 10시 03분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계열사인 ㈜하늘사랑(대표 나종민)을 흡수합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합병일자는 오는 11월14일이며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하늘사랑 1주당 한글과컴퓨터 1.0966주의 비율로 교환된다.

합병회사의 자본금은 277억원이고 자산은 2천억원에 달한다.

하늘사랑은 지난 98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대 인터넷 채팅회사다.현재 실명 회원수 6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하늘사랑의 합병으로 한컴이 추진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 사업인 `예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메디슨의 한글과컴퓨터 지분매각과 관련, 증권시장 등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내재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인 하늘사랑, 네띠앙 등을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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