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액면병합주 테마형성 가능할 것인가

  • 입력 2000년 8월 25일 09시 14분


현대증권은 액면병합주가 테마를 형성할 수는 있으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25일 데일리 이슈분석에서 유일반도체,알루코,대양이엔씨등 액면병합주가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는데 대해 "소액면가 기업들의 액면 병합 테마는 지난99년의 액면분할 열풍, 사명 변경등 코스닥시장에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작은 유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액면 병합은 액면 분할과 마찬가지로 주식수에만 영향을 미칠 뿐 기업 가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비중이 절대적이고 양떼 현상이 자주 출몰하는 코스닥 시장 특성상 시세탄력을 받을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기업군은 대개 저가 형태에서 장기간 횡보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에너지는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이 테마 형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액면병합을 할 수 있는 종목군은 발행주식수가 과다한 저가주에 국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액면가가 500원이하이고 현재가는 3000원미만이며 발행주식수는 2000만주이상인 기업들이다.

유일반도체, 서울이동통신, 알코아, 하림, 서울시스템, 엠바이엔, 한국신용평가정보, 엠플러스텍, 코리아나, 동진쎄미켐, 하이론코리아, 정문정보, 비티씨정보통신, 도드람사료, 대신정보통신, 골드뱅크, 인터파크, 웅진코웨이, 성우하이텍, 기륭전자, 대원에스씨엔, 씨앤텔, 다우데이타, 아이씨켐, 테라, 한일사료, 세종공업, 서울신용평가정보.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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