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올즈모빌1R]김미현-장정-펄 신 공동23위

  • 입력 2000년 8월 25일 09시 07분


맥 말론 단독선두
맥 말론 단독선두
김미현(23·ⓝ0126-한별)과 장정(20·지누스), 펄신(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즈모빌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 첫날 공동 23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골프장(파72. 6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장정, 펄 신 등 19명과 공동 23위를 형성했다.

프로 13년차인 멕 맬런은 보기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인 미셸 맥건에 2타 앞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미현은 5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5. 460야드)에서 30m 어프로치샷을 홀컵 2m 옆에 붙여 첫 버디로 연결시켰고 14번홀(파5. 440야드)에서는 2온, 2퍼팅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은 이날 3m 안쪽의 버디퍼팅 기회를 7차례나 맞았으나 대부분 홀컵에 못미치는 짧은 퍼팅 탓에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장 정도 6번홀 1.5m버디퍼팅에 이어 7번홀(파4. 344야드)에서 6m버디퍼팅을 성공시켰지만 9번홀(파4. 385야드) 드라이브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첫 보기를 범했고 10번(파4. 375야드)과 14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보탰다.

그러나 장정은 17번홀(파4. 286야드)에서 40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나무에 맞고 떨어지면서 3온 2퍼팅으로 보기가 돼 공동 15위로 뛰어오를 기회를 날렸다.

한편 박희정(20)과 여민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2위에 올랐고 제니 박은 공동76위(73타), 권오연은 공동 92위(74타)에 각각 머물렀다. <이스트랜싱(미 미시건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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