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포철, 후판 생산량 5천만톤 돌파

  • 입력 2000년 8월 23일 18시 35분


포항제철은 72년 7월 후판공장 가동 이후 28년 만에 후판 생산누계 5000만t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 교량 고층빌딩 대형기계설비 중장비 등에 쓰이는 후판 5000만t을 두께 6㎜ 폭 2.8m의 표준규격 제품으로 만들면 그 길이가 38만4000㎞에 이르러 지구에서 달까지 닿을 수 있다. 또 30만t급 대형 유조선 1400척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

포철은 국내 조선업계가 호황으로 접어든 97년 이후 수출보다는 내수 비중을 높여 수요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왔다.

포철은 LNG 탱크 등 고압력 용기제작에 쓰이는 고강도강인 ‘9% 니켈강’ 등 고급제품 개발에 나서 고급강 비율을 총 후판 제품의 50%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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