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빌리 킹 단장은 1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인 쿠코치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와 쿠코치는 18일 계약서에 사인 할 예정이다.
쿠코치는 95-96시즌 'NBA 식스맨상' 수상자이자 시카고 불스 전성기의 주역 중 한명.
쿠코치는 시카고가 95-96시즌부터 NBA타이틀을 3번 내리 따낼 때 마이클 조던,스코티 피펜과 함께 시카고 전력의 핵심을 구성했었던 올라운드 플레이어.
통산 13.9득점 4.8리바운드,4.2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쿠코치는 센터를 제외한 4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 할 수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쿠코치는 지난 99-2000 시즌 도중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에서 필라델피아로 적을 옮겼다.
트레이드 이후, 쿠코치는 앨런 아이버슨에게 집중된 필라델피아의 공격루트를 다양화 시켜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쿠코치는 필라델피아의 공격패턴에 적응을 하지못해 부진한 보습을 보여줬다.
쿠코치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32게임에서 12.4득점 4.5 리바운드,4.4어시스트의 그저그런 성적으로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키며 시즌을 마쳤다.출장시간도 줄어들어 한 경기에서 코트에 머문시간은 반도 안됐다.
하지만 래리 브라운 감독은 쿠코치가 팀에 적응을 마친 00-01시즌 제 실력을 보여 줄 것으로 확신,구단에 일찌감치 재계약을 요청 했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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