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10전 낮은 1,115.80에 개장한뒤 9시41분 1,114.70까지 하락했다.
시장포지션이 다소 남아도는 상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고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불안감이 희석되자 저가매수세가 실종된 상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대부분의 은행이 1,116원선을 바닥으로 보면서 물량처분을 미뤄왔던 것이 오늘 환율하락을 야기시키는 요인"이라면서 "공기업 및 은행권의 대규모 매수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저가매수에 나서기 부담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오늘 고점은 이미 정해진 것이며 저점은 1,114원까지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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