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주차공간 모자라 밤마다 전쟁"

  • 입력 2000년 8월 8일 18시 37분


◇E-mail "주차공간 모자라 밤마다 전쟁"

은행동에 사는 주부입니다. 우리 동네는 밤마다 주차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합니다. 몇 년 전부터 개인주택을 헐고 연립이나 빌라를 짓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들이 굉장히 늘어났기 때문이죠. 도로변에 2중 주차를 하고도 모자라 남한산성 순환도로변에까지 주차를 해대는 실정입니다.

물론 주차단속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간은 물론 야간까지도 주차단속을 하지만 근본적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모양이에요. 은행동에 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줄 수는 없는지요.

조희자(성남 은행동)

◇Reply "유휴공간 활용 연말까지 확충"

성남시장 김병량입니다. 은행동 일대 주차문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우리 시에서도 이 일대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주차장 증설 및 추가건립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 주차장 증축을 통해 수용규모를 확대하고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거나 녹지 등에 주차장을 추가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올 연말까지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5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기까지는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량(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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