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中옌볜에 목재가공단지 조성 추진

  • 입력 2000년 8월 8일 00시 41분


강원도가 목재가공단지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는 7일 목재의 안정적인 조달 등을 위해 연내에 중국 옌볜(延邊)지역에 목재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늦어도 내년 중에 속초와 횡성지역에 대규모 목재가공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강원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목재가공업체와 도내 이전 예정업체 등 9개 기업으로 조사단을 편성, 중국 지린(吉林)성 일대를 대상으로 목재구입 여건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가구용 목재는 북미에서 주로 수입해 왔으나 중국산은 북미산 가격의 60∼70%선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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