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 갈길 바쁜 삼성에 12대3 대승

  • 입력 2000년 8월 7일 22시 16분


해태가 이틀 연속 14안타의 폭죽을 터뜨리며 갈길 바쁜 삼성에 연승을 거뒀다.

7일 삼성과의 대구경기. 1회 장성호 장일현의 안타와 타바레스 이호성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은 해태는 정성훈 김창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3―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해태는 차곡차곡 1점씩을 올려 6―1로 앞선 6회에는 4안타와 4사구 4개를 묶어 6득점,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해태가 12―3으로 대승.

해태 선발 성영재는 6회 1사까지 6안타 3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돼 자신의 5승을 모두 시즌중 SK에서 이적한 뒤 올렸다.

두산과 LG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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