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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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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6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부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연승하다가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패한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한 시즌 최다승 기록(97년 15승) 경신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
또 앞으로 11∼12경기 정도 더 등판할 수 있는 박찬호는 밀워키전에서 승수를 추가해야 자신의 올해 목표인 20승 달성에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다.
다행스럽게 박찬호는 최근 2경기에서 2점대의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밀워키에 2승 무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밀워키는 4일오전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6개팀중 5위로 처져있고 23개의 홈런을 친 제로미 버니츠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타자들이 없다.
문제는 밀워키의 선발로 나올 제프 D 아미코를 다저스의 타자들이 얼마만큼 잘공략할 수 있을지가 박찬호의 승수 추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을 딛고 재기한 아미코는 올시즌 7승4패, 방어율 1.81로 지난달 5승 무패, 방어율 0.7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7월의 투수’로 선정돼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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