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저가매수 유입돼 주가 보합수준 회복

하락세로 출발했던 주가가 다시 오르며 지수를 상당부분 회복,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1.56포인트 빠진 725.54를 기록하고 있다.또 코스닥지수는 1.21포인트 올라 121.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에서 나스닥이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초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그러나 낙폭과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거래소에서는 전날 1,300여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회복,한때 플러스로 돌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등은 낙폭을 상당부분 줄여가고 있으며 동반하락했던 SK텔레콤은 오름세로 반전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포철 한전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3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기관이 254억원,기타법인이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9억원을 순매수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486개 종목이 올라있으며 297개 종목이 내려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스닥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바다권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개인들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유니와이드 옥션 등이 큰폭 오르고 있는 반면 LG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내리고 있다.

개인은 77억원,외국인이 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47억원,기타법인이 3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있다.

오른 종목은 311개,내린 종목은 187개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