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호전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매수추천을 낸 것과는 상반된 의견이다.
연구소는 “방송위원회가 케이블TV 방송국운영업자(SO)와 중계유선사업자에게 8월부터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중계유선방송국을 통한 송출을 연말까지 금지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케이블TV 가시청권의 62%가 중계유선송출이어서 8월 이후 매출확대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LG홈쇼핑과 CJ삼구쇼핑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내년부터 위성방송 도입과 함께 제3, 제4의 홈쇼핑채널이 출범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악화가 우려된다는 것.
한승호 연구원은 “위성방송과 케이블TV방송은 사실상 별 차이가 없어 홈쇼핑 시장 자체가 커지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국간 가입자유치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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