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삼성전자 SK텔레콤 나란히 30만원대 붕괴

  • 입력 2000년 7월 28일 09시 13분


한국증시의 대표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나란히 30만원대 밑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2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30만원 아래인 29만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28만8000∼29만500원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동시호가에서 삼성전자를 매도한 주세력은 CSFB 6만여주를 비롯 워버그 쟈딘플레밍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서 해외물(DR)이 급락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역시 삼성전자와 똑같은 29만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한때 28만7000원까지 밀려 내려갔다. SK텔레콤 주 매도세력은 메릴린친 CSFB ING베어링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장중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수 700을 위협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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