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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5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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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시장의 모멘텀의 악화와도 결부시킬 수 있다. 투신권의 신규자금 유입의 정체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의 매도, 현대의 유동성 악화설 등은 모멘텀의 악순환을 가져오기 충분하다.
거래소 코스닥 시장 모두 지지선이 붕괴된 이상 어느 부분이 바닥이라고 논하는 것은 무의 미하다. 오히려 하락의 원인에서 바닥과 반등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거래소에는 삼성전자, 코스닥에는 인터넷대형주들의 움직임을 보고 바닥과 반등을 예측해 보는 전략이 좋겠다.
거래소는 삼성전자가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시점을 저점으로 하고 현대 문제의 해결 노력을 반등의 시발점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향후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유지해주면 우량은행주들이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에 대한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해 국내은행들에 대한 안정성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며 금융지주회사법의 재경위 통과로 은행권의 구조조정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게다가 은행업종은 챠트상으로도 유일하게 상승추세가 붕괴되지 않은 업종이다. 종목으로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추천하고 싶다. 향후 은행권 구조조정시 주도은행의 가능성이 높아 장이 반등되면 지금의 주가 보다는 한 단계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닥은 대형인터넷주들의 흐름이 지수의 흐름과 거의 동일하므로 대형인터넷주의 등락여부와 결부해 바닥과 반등을 예측하는 전략이 유효할 듯.
종목중에는 다음과 오피콤을 추천하고 싶다. 두 종목 다 적정가보다는 과다 하락을 보이고 있어 반등시 상승 탄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머니OK투자전략가·park1@money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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