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정희/TV프로 성형수술 조장

  • 입력 2000년 7월 19일 18시 43분


TV에서 성형수술을 조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 TV에서 성형수술을 한 연예인들을 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돈만 있으면 예뻐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세상이다. 성형수술이 필요없다는 말은 아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은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개성적으로 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데 오히려 TV에서는 그것에 대한 언급은 거의 않고 성형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 같다.

TV와 다른 미디어들은 인공적인 미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이런 좋지 못한 분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할 것이다.

본래의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정희(학생·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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