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섹스]"섹스는 10분 이상을 해야 한다 "

  • 입력 2000년 7월 19일 14시 33분


"섹스는 10분 이상을 해야 한다 "

남자들의 섹스심리는 단순하다.

3분이내의 단기 공연을 하면 어깨가 축 처지는 반면 10분 이상의 장기 공연을 하면 혹시 전문가가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한다.그만큼 섹스에서 시간은 중요하다.

남자는 성냥불처럼 확 타올랐다가 쉽게 꺼지는 구조인 반면 여자는 화롯불처럼 은은하게 달궈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같이 뜨거워지고 절정을 느끼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여성이 만족을 느끼는 시간은 행위 시작후 10분 이상이 지나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남성의 페니스는 피스톤 운동만으로 10분, 20분을 견디기가 힘들다.

결국 관건은 애무 등 충분한 전희, 파트너의 성감대 포착, 사정이 임박했을때 피스톤 운동 중지 등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다.특히 자신감은 중요하다.

성행위에서도 심리적인 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시간(30분~60분) 사랑을 한다는 프랑스 사람들의 비결도 충분한 전희다.서서히 뜨거워지는 여체는 남성의 리드에 따라 여러차례 절정으로 치달을 수 있는 신비의 존재다.

남성이 리드미컬한 삽입과 중지, 그리고 침착하고 분위기 있는 사랑법을 익히면 충분히 여성을 오르가즘으로 이끌수 있다.10분이 아니라 1시간 이상의 연장 공연도 남자의 마음먹기에 따라 가능도 하다.

박현철 ( 비뇨기과 전문의 / 웅선남성크리닉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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