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비 지급 계획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9.7%가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61.3%)에 비해 18.4% 포인트 높았다.
또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가 경북 구미공단에 입주한 156개 업체를 상대로 휴가비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4.1%가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53.6%)에 비해 10.5% 포인트 증가했다.
휴가 실시 일수는 대구의 경우 4일간이 50%로 가장 많고 3일 29%, 6일 9.7%, 5일 4.8%, 2일 및 7일이 각각 1.6%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지역은 3일간 휴가 실시가 41%, 4일 34.6%, 5일 10.9%, 6일 12.8%, 7일 0.6% 등으로 집계됐다.
하계 휴가비 지급액수는 대구의 경우 기본급 지급 업체는 기본급의 평균 60%로 지난해(70%) 에 비해 다소 줄었으며 정액기준 지급 업체는 평균 15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000원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는 기본급의 100% 이상 지급 업체가 23%, 기본급의 50∼100% 지급 20%, 기본급 50% 미만과 정액 지급 각각 21% 등으로 조사됐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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