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美 ' 어닝 시즌' 이번주 절정

  • 입력 2000년 7월 17일 19시 31분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어닝 시즌(earnings season)’이 이번주 미증시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번주엔 뉴욕증권거래소의 굵직굵직한 전통제조업체와 나스닥시장에 소속된 대표적인 정보통신 및 인터넷기업 등 모두 200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주목 대상은 △18일(이하 미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19일 IBM, 포드, 퀄컴, E*트레이드 △20일 아메리카온라인, 루슨트테크놀로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21일 아마존 등이다.

이들 종목은 미국 증시는 물론 코스닥시장을 비롯한 국내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한국과 미국간에 경기와 증시흐름이 따로 진행되는 양상이 보이며 이런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라는 ‘디커플링(decoupling)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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