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티샷 작업차 맞고 OB,1벌타 먹고 다시 쳐야

  • 입력 2000년 7월 12일 18시 20분


문:A가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정리하고 있던 작업차에 맞고 OB가 됐다. A는 벌타가 없다고 주장하며 작업차가 있던 페어웨이 지점에 드롭한뒤 그 홀의 플레이를 끝냈는데 이 때의 처벌여부는?

답: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 실격까지 당할수 있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억울하겠지만 작업차는 국외자(경기자측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사물)이기 때문에 A가 티샷한 볼은 엄연한 OB.(규칙27조1항) 따라서 1벌타를 먹고 티그라운드에서 다시 티샷을 날려야 한다.

위의 경우는 일단 27조1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배,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OB를 낸 것에 대한 1벌타 이외에 규칙위반에 대해 추가로 2벌타가 부과된다.

한편 A가 규칙에 따르지 않고 그 홀의 플레이를 끝낸 행동은 중대한 잘못에 해당되는데 이를 시정하지 않고 계속 플레이한다면 그는 그 순간 실격처리된다.(규칙20조7항b)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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