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못믿을 골프장…음식에 사카린 10곳 적발

  • 입력 2000년 7월 12일 00시 14분


경기도내 골프장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인체에 해로운 사카린을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거나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 말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위생상태를 점검, 위생법을 위반한 10곳을 적발했다.

광주의 중부 경기 강남, 용인의 아시아나 신원, 여주의 금강골프장 등은 김치류에 식품첨가물로 사용할 수 없는 사카린을 사용했으며 용인의 88골프장은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했다.

또 여주의 클럽700, 용인의 화산골프장 등은 표시 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용인의 태영골프장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임의로 바게트 빵을 만들어 팔아왔다.

식약청은 적발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경기도를 통해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수원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